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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뻘짓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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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xQvs454 댓글 0건 조회 116회 작성일 21-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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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끔씩 뻘짓을 하는데요.


아니..실토컨데...좀 자주 하는 편입니다. -_-



그럼, 여태 저지른 인상적인 뻘짓(?)의 역사 나가십니다.



아들램이랑 어제 아파트에 들어서는데요.



주차된 차를 쭈욱~ 훑어보다가 갑자기 아들램이 몇년 전 있었던


엄마의 부끄러운 과거사를 늘어놓는 거에요.



아...엄마..어떻게 그때 그랬지?


이러는데...



무어? 하고 물었더니만...



엄마 차사건 말야...





잊었다고 생각했는데...또 다시 그때 일이 생각나면서...



내가 생각해도 참 어이 없던...ㅎㅎ




일요일인가..아들램 야구하러가던날이었을거에요..아마...



제가 굼뜨게 준비하고 있자


남편과 아들램이 먼저 나가고 나서...


저는 주섬주섬 챙기고 나갔는데요.



밖으로 서둘러 나오니


차를 타기 좋게 이냥반이 바로 앞에 대기시켜놨길래...



아...어제 보니 우리 현관 반대편에 세웠더니만


앞으로 가져왔나보다하고 바로 차에 올랐더랬죠.



문을 스무스하게 열고 차에 탔는데...



어 좀 이상?하게


차높이가 달라진 것같고...


차 안이 왠지 깔끔한 것같아서...


이냥반이 차 청소를 좀 했나보다 싶었네요.



근데...차 안에 탄 두분이 갑자기 놀래네요.



특히 아이가...엄마...이러는데..


저는 챙넓은 모자를 썼길래.. 보니...



앞에 운전석에 어떤 아자씨가 넘나 놀라며 저를 보는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나에게 엄마하고 부르던 아이도 아들램이


아닌것이네요. -_-



순간, 당황해서 보니 우리차가....







오 마이갓....



불쌍한 아저씨와 아이는 거의 공포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비명도 못지르고


어어....이런 말만 해대고..-_-;;



저는 어머..죄송해...이러고


바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오자 마자...



남편과 아들램이 이풍경을 고스란히 봐왔는지...



차에 타고 있는 부자처럼


차 밖에 있던 부자들도 황당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남편...우리차에 다시 오른 저를 보더니 황당한 표정으로 아들램에게 이러네요.ㅋㅋ



"이젠 엄마 우리차 구별도 못하는 구나..."




뭐.....이 일 말고 예전에도 이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이것은 거의 15년전에 일인데요...





언니네 아파트에 가는데요.



아파트 엘베에서 내리자마자..이상하게 언니네 집 현관문이 활짝 열려있는거에요.



그리고 낯선 아줌마가 거실에서 걸레질을 치고 있는데요.



집 안이 휑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 전 너무 놀라서...


그만



@@아.....



조카의 이름을 목놓아 부른거죠.


그랬더니 순간 걸레질 하던 아줌마가...



어머...깜짝이야...하고 기함하시는데...



그순간...다시보니...



언니네 집이 아니었어요.


다른 동을 찾아들어와서...그만...-_-;;




근데 진짜 제가 병인게...


이런 낯선 상황이 오면 제가 실수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너무 당당하게 ㅋㅋ 다른 사람들을 놀래키네요.-_-;;




그럼..대망의 오늘 한 뻘짓 말씀드리겠어요.



오늘 아침에..아들램 깨우고...까무룩 다시 잠이들어서


일어나보니...시계가 10시를 가리키는 거에요.



침대에 누운 채...
아...자세를 잘못하고 잤는지

다리가 갑자기 쥐가 나서
자리에 일어나지도 못한 채로


##아....하고 목놓아 아들램을 부릅니다.


아직 등교안했는지 알구요.



근데...


분위기 싸하니....



-_-;;



집에 없네요.



학교에서 수업하다가 귀 몇번 후벼낼 아들램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어제 한 말이 떠오르네요.



"엄마...그때 엄마가 탔던 차....


나 아는 형인데...지금 생각해도 창피하다..."




하교한 아들램에게 왜 그냥 등교했냐물으니

엄마가 요가자세로 침대에서 곤히 주무시길래

안 깨웠다네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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